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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환전 (여행 환전) 이야기와 TIP
    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5. 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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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보스톡 아르바트 거리의 환전소 시세 2019.03.17

     

     

     

    내가 루블을(기타 통화를) 얼마나 가져가야 할까?

    물론 정답은 없다.

    하지만 조언을 해줄 순 있다.

     

    1. 러시아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2. ATM도 많다.

    3. 하지만 1,2가 안 되는 곳이 분명히 있다.

    (당신이 현금이 급할 때는 막상 찾지 못할 수 있다.)

    4. 웬만한 시내 중심지엔 환전소가 있다. ​

    내가 갔던 러시아 도시는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 카잔, 모스크바, 무르만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였다. 위 도시들은 모두 대도시라 중소 도시와 차이는 있겠으나

    알혼섬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곳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었다.

    알혼섬도 제일 큰 마트와 식당에선 카드 사용이 자유로웠다.

    현지 결제를 해야 하는 숙박업체의 금액(꼭 숙박업체의 결제 종류를 확인하자!),

    현지 교통비용과 현금 결제 비율이 큰 투어 비용을 잘 계산한다면 대략적인 비용 계산이 충분히 가능하다.

     

    일단 이러한 비용 계산으로 필요한 현금을 파악해 두자. 

    자신이 계산한 금액에 10% 이상은 여유를 잡는 것이 좋다.

     

    달러, 유로, 엔화와는 달리 루블 같은 제3 통화는 국내 환전이 상당히 불리하다.

    그래서 보통 그 외 통화는 달러 국내에서 유리한 달러를 90% 우대받아 환전해 간 다음

    현지에서 달러 -> 현지 통화로 다시 환전을 해 간다. 

    이 편이 환차이에 의한 손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든 환전에 제일 유리하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러시아 여행 시작 도시가 블라디보스톡이라 한국 여행 정보가 넘쳐나는 곳이어서

    환전소 정보도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바트 환전소들은

    달러의 상태가 구겨지거나 흠이 없어야 하고 큰 금액이어야 하는

    단점들이 있었다. 

    (사실상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달러는 큰 금액 일 수록 환전에 유리하다.

    큰 금액 일수록 환율이 좋은 경우도 부지기수다.)

    게다가 한국 여행자가 줄어드는 곳이라면 환전소 정보도 적어지며

    여행의 소중한 시간을 환율 비교하느라 허비할 수도 있다.

    가는 곳 마다 건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전 전광판의 숫자에 연연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글쓴이는 3:4:3 정도로 결제를 했다. (KEB 하나은행 매매 기준 1루블 당 17.41원)

    ATM 환전 금액 결제, 달러 환전 결제, 카드 결제

    달러 환전했을 시 (한국에서 달러 환전 우대 90% 적용 기준)

    약 17.8 원 정도로 환전했으며

    ATM 환전 시

    약 17.9 원 정도로 환전했고 

     

    국내은행 환전시 (우대 10% 적용 기준)

    약 18.5 원로 가능했다.

     

    카드 결제 시

    하나 비바체크카드, 우리체크카드 같이 카드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경우 ATM 환전과 동일하며

    우대받지 못하는 카드의 경우 약 18.2원 정도였다. 

    (본인 소유 카드의 해외 결제 수수료를 꼭 찾아보고 결제하길 바란다.)

     

     

    만약 당신이 여행에서 여유롭게 소비하는 성향이라면 환전율에 큰 의미가 있겠지만

    크게 과소비하지 않는 다면 낮은 환전소를 찾는 것보다 아끼는 시간이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한꺼번에 환전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환율의 변화 때문이다.

    환전 방법의 기본이기도 하다.

     

    제일 좋은 환전 방법은 여행 기간까지 남은 기간이 한 달이라면 

    한 달 동안 세네 번의 분할 환전을 하는 것이다.

     

    내가 환전할 때 환율이 낮다면 제일 좋겠지만

    만약 높다면? 아깝기 짝이 없을 것이다.

    아무도 환율의 변화를 모른다.

     

    큰 이유 때문에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건 예측이 가능해도

    그 외에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분할 환전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 말을 바꾸자면, 여행 기간이 긴 여행자의 경우 한 번에 환전하는 게 

    ​안전을 위해서, 환율의 변동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 기간이 짧고 큰돈을 쓰지 않을 거라면 

    한 번에 본인이 제일 편한 방법으로 (국내 은행에서 루블 환전 x) 환전하는 게 최고다.

    기껏해야 만원 정도 아끼느라 시간 날리고 기력을 쏟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글쓴이의 경우 여행 중에 환율이 계속 올라갔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1 루블당 환율이 1.1원이나 차이 난다. 

     

     

    글쓴이가 환전했던 블라디보스톡의 환전소 정보

    https://goo.gl/maps/ezwQLhLuDG9dBzrZ6

     

    아르바트거리 환전소

    ★★★★☆ · 환전소 · Ulitsa Admirala Fokina, 18

    www.google.co.kr

    블라디보스톡 여행자라면 다 가는 아르바트 거리, 이브로쉐 옆 쪽에 위치 해 있다.

    해당 은행의 ATM 환전 수수료도 낮은 편이다.

     

    이 근처에 환전소가 많으며 small money change! 를 외치는 노상 사설 환전상(노인분들)도 있다.

    급하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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