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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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21] : 러시아 국내선 탑승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26. 00:32
숙소 -> 카잔 공항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 -> ?? 여행 열닷새 째 / 19년 3월 28일 전날 꽤 늦게까지 카잔 크렘린 구경을 하고 뜨거운 물에 샤워한 후 침대에 뻗었다. 오전 11시 55분이라는 굉장히 여유로운 시간에 러시아 국내선을 탑승하는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못 일어날까 봐 알람을 8시에 맞춰 놓았었다. 그런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쩍 뜨였다. 시간을 보니 6시도 안 된 시간이었다. 내가 눈을 깬 이유는 뼛속까지 느껴지는 한기 때문이었다. 러시아에 온 이후로 모든 숙소와 열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서 창문을 열 정도였는데, 난방이 아예 돌아가지 않았다. 영하 5도 정도의 날씨에 난방이 작동되지 않는 숙소는 춥다 못해 아팠다. https://timevoyage.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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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의 시작! 경로와 일정 정하기여행 준비 2015. 12. 22. 12:57
여행준비의 시작! 경로와 일정 정하기 왜 경로와 일정을 먼저 정해야 하는가? 싼 비행기표가 나와 그 비행기표로 여행을 가는 반짝 여행이나 단기 여행, 초장기 여행이 아니고서야 숙박과 항공권보다는 경로와 일정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곳에 대해 잘 몰라 이쯤이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In, out 항공 루트를 정해 놓고 티켓팅을 했더니 경로와 일정을 정하는 중에 이건 아니다 싶어 변경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항공권이 한 두 푼도 아니고 변경 비용도 한 두푼이 아니니 일단 대략적인 경로와 일정을 정해 놓고 티켓팅을 하도록 합시다. 경로와 일정 어떻게 구해야 할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기 때문에 여행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어느 나라를 가고 싶기 때문에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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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배낭여행:D1] 나홀로 동남아 한 달 배낭여행 출발!해외 여행/아시아 2015. 12. 15. 05:48
나홀로 동남아 한 달 배낭여행 출발! 5월 17일 밤 긴 여행은 두근거림이다.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는 모험에 대한 흥분과 공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국내여행, 해외여행을 미션이라도 주어진 듯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배낭을 꾸리고 있었지만 홀로 하는 장기 여행이 5년만이다보니 떨리는 가슴은 어쩔 수 없었다. 더운 나라 여행 갔을 때를 떠올리며 여러가지 짐을 챙기고 챙긴다. 사실 한 달 여행이라는 것은 이제와선 장기라는 느낌보다는 단기여행 보다 약간~ 긴 중기 여행 이라는 어색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바로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바로 그 주말에 짐을 싸고 있자니 더욱더 '뭐 잘 되겠지!' 라는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자신감과 호기로움이 몸을 감싸다 못해 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