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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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 네레우스 호스텔 Nereus Hostel숙소 리뷰 2019. 8. 6. 20:02
https://goo.gl/maps/oVPNN6UmZq9jHMSG9 네레우스 호스텔 ★★★★☆ · 호텔 · Lebyazhiy Pereulok, 6/1 www.google.co.kr (구글에 표시된 곳의 맞은편임) 구분 : 호스텔 숙박 종류 : 여성전용 8인 도미토리 숙박일 : 19년 3월 30일 ~4월 2일 위치 : 크렘린 도보 10분 가격 : 1인 3박 약 3만5천원 예약처 : 부킹스 닷컴 층수 : 1층 세탁 : 유료 조식 : 없음 짐 보관 : 가능 통금 시간 : 없음 직원 : 친절함, 영어 가능 결제 : 현지 결제, 카드 가능 청결도 : 깨끗함 거주지등록증 : 4박(조금 헷갈림) 이상시 발급, 그 이하로는 발급 아예 불가 단점 : 화장실 안에 샤워실이 있는데 샤워커텐 하나가 달랑임. 화장실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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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21] : 러시아 국내선 탑승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26. 00:32
숙소 -> 카잔 공항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 -> ?? 여행 열닷새 째 / 19년 3월 28일 전날 꽤 늦게까지 카잔 크렘린 구경을 하고 뜨거운 물에 샤워한 후 침대에 뻗었다. 오전 11시 55분이라는 굉장히 여유로운 시간에 러시아 국내선을 탑승하는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못 일어날까 봐 알람을 8시에 맞춰 놓았었다. 그런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쩍 뜨였다. 시간을 보니 6시도 안 된 시간이었다. 내가 눈을 깬 이유는 뼛속까지 느껴지는 한기 때문이었다. 러시아에 온 이후로 모든 숙소와 열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서 창문을 열 정도였는데, 난방이 아예 돌아가지 않았다. 영하 5도 정도의 날씨에 난방이 작동되지 않는 숙소는 춥다 못해 아팠다. https://timevoyage.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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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20] : 카잔 크레믈린의 야경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15. 18:24
숙소 -> 카잔 우체국 -> 술탄오브스카야 모스크 (겉만 구경) -> 이름 모를 성당 -> 타타르스탄 국립 아카데미 극장 -> 바우나마 거리 -> 종탑 주헌절 교회 -> 카잔 크렘린 ->숙소 여행 열닷새 째 / 19년 3월 28일 숙소에서 나왔다. 바우나마 거리 전체는 루미나리에로 장식했는지 밤이면 매우 아름다울 것 같았다. 날도 흐리고 평일에 오후 5시라는 시간이었지만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확실히 관광지라는 느낌이었다. 일단 내 우편물이 있는 우체국을 알아내야 했는데, EMS 배송 추적으로 우체국의 우편번호를 찾아냈다. 그리고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카잔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우체국인 걸 알게 되었다. 카잔에 온 김에 기차역은 한번 구경하고 싶었는데 잘 됐다 생각하며 우체국으로 발걸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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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예매시 기차역 선택 팁(+카잔행 기차 예매 팁)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13. 00:06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법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제가 탔던 이르쿠츠크 - 카잔행 표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KAZAN으로 검색해보니 역이 여러개 나오죠? 첫번째와 다섯번째 같은 역입니다. 카잔의 두번째 기차역입니다. 두번째는 모스크바의 카잔스카야라는 역입니다. 세번째가 KAZAN-1 카잔 기차역입니다. 네번째는 다른 도시구요. 세번째역을 도착역으로 설정하면 이렇게 SOLD OUT이라고 뜹니다. No trains on a given date라고 뜰 때도 있습니다. 첫번째나 다섯번째로 검색해보면? 이렇게 스케쥴이 검색 됩니다. 왜 이럴까요?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면, 서울에 기차역이 많죠?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등 많은 기차역이 있습니다. 어떤 기차는 서울역, 어떤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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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9] : 타타르스탄 공화국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11. 22:34
081 기차 하차 (이르쿠츠크 -> 카잔행, 셋째 날) -> 카잔 역 -> 첸트랄니 스타디움 역 -> 바우나마 거리 -> 숙소 여행 열나흘 째 / 19년 3월 27일 2층으로 올라오니 정말 새 나라의 어른이가 되었다.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난다. 다만 이건 정신의 이야기일 뿐, 침대에서 실제로 벗어나진 않는다. 이유는 많이 언급했듯 2층 사람은 사람이 많은 객차에선 갈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한참 멍 때리다 다들 아침이 먹는 기운을 느꼈을 때 나도 슬금슬금 내려왔다. 타냐가 누워있긴 했지만 날 보고 바로 자리를 마련해줬다. 남은 빵에 치즈를 발라 먹으려고 했는데, 타냐가 이거 한 번 먹어보라며 햄스프레드 건네줬다. 러시아 사람들이 기차에서 많이 먹는 햄스프레드는 입맛에 안 먹을까 봐 안 샀는데, 타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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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8] : 기다리던 훈제 오물!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8. 16:38
081 기차 탑승 (이르쿠츠크 -> 카잔행) 둘째 날 여행 열사흘 째 / 19년 3월 26일 자고 일어났더니 크라스노야르스크였다. 횡단 열차 타는 사람들이 메인 도시(상트,모스크바,이르쿠츠크,블라디보스톡)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이다. 세계 5위의 댐 크라스노야르스크 수력발전소가 있는 곳이라는데 그 댐이 10루블 지폐에 그려져 있다고 한다. 꽤 대도시라 그런지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았다. 재밌는 건 같은 객차에 운동선수들인 학생들이 타고 있었는지, 10분 이상 정차역에서는 무조건 달리기를 했다. 달리는 학생들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재밌어 보였다. 눈치 없이 나도 끼워달라고 할 뻔했다. 구경을 마치고 오니 일부 2층 빼고는 다 차 있는 것 같았다. 마침 타냐가 앉아 있어서 1층 끝자리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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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7] : 3등석 2층의 우울함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7. 21:53
081 기차 탑승 (이르쿠츠크 -> 카잔행) 첫 날 여행 열이틀 째 / 19년 3월 25일 모든 짐을 들고 이르쿠츠크 시내 관광을 했더니 몹시 피곤했다. 자정에 기차를 타서 1시가 넘기 전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쯤에 누가 날 깨웠다. 누가 날 깨우는 거야??? 일어났더니 내 표를 검사했던 남자 차장님이었다. 어리둥절하게 일어나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내 표를 보여주며 예약을 잘못했다고 했다.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뭔가가 잘못됐을 때 본능에 따라 느껴지는 경고였다. 표를 보니 3월 25일 자정이라고 쓰여 있어야 할 표가 4월 25일 자정이었다. 눈앞이 깜깜해졌다. 내 여행은 3월과 4월에 걸쳐져 있어서 기차표 일부는 3월이었고 일부는 4월이었다. 그래서 그 중 3월이어야 할 표 하나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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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전자제품 사는 곳! DNS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6. 14:32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보조베터리를 도둑 맞고 보조베터리를 사기 위해 휴대폰 매장이나 조그만한 곳을 많이 갔는데 다 엄청 비싸게 팔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러시아에서 제일 유명?한 가전제품 판매장인 DNS를 알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체류하시는 분들이나 여러분 가보신 분들은 물론 아시겠고 여기보다 좋은 곳도 아시겠지만 저같은 여행객들이 충전기나 보조 베터리등의 분실로 멘붕이 될 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ttps://timevoyage.tistory.com/111 [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6] : 두번째 횡단열차로! 중앙시장 - DNA - 키로바 광장 - 구세주교회 - 앙가라 강 - 주현절 교회 - 마트 - 이르쿠츠크 기차역 여행 열하루 째 / 19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