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메알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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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배낭여행:D3] 밀림 속 찬란한 폐허, 벵멜리아에 가다해외 여행/아시아 2015. 12. 17. 16:50
밀림 속 찬란한 폐허, 벵멜리아에 가다 2015년 5월 20일 오전 몸이 으슬으슬 했다. 이런 더운 나라에서 으슬 으슬이라니? 묵고 있는 방이 그리 크지 않아서인지 에어컨 바람에 방이 냉장고였다. 감기 걸리기 일보 직전의 기분에 황급히 온도를 올렸다. 방을 보니 내 바로 옆자리에 여자 한 명만 있었다. 어제 자기 전에 얼핏 본 흑인 언니는 벌써 관광에 나선 것 같았다. 오늘은 앙코르 와트를 가기로 툭툭 기사와 예약을 잡아 놓은 참이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금 급했다. 어제는 워낙 이동에 이동을 거듭 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서 경황이 없었지만 사실 단체 관광도 아니고 씨엠립 관광을 단독으로 다닌다는 건 돈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일 이주 여행도 아니었고 한 달 여행, 게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온 참이니 최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