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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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21] : 러시아 국내선 탑승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26. 00:32
숙소 -> 카잔 공항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 -> ?? 여행 열닷새 째 / 19년 3월 28일 전날 꽤 늦게까지 카잔 크렘린 구경을 하고 뜨거운 물에 샤워한 후 침대에 뻗었다. 오전 11시 55분이라는 굉장히 여유로운 시간에 러시아 국내선을 탑승하는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못 일어날까 봐 알람을 8시에 맞춰 놓았었다. 그런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쩍 뜨였다. 시간을 보니 6시도 안 된 시간이었다. 내가 눈을 깬 이유는 뼛속까지 느껴지는 한기 때문이었다. 러시아에 온 이후로 모든 숙소와 열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서 창문을 열 정도였는데, 난방이 아예 돌아가지 않았다. 영하 5도 정도의 날씨에 난방이 작동되지 않는 숙소는 춥다 못해 아팠다. https://timevoyage.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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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잔, 시내에서 공항까지 가는 방법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25. 19:27
1. 기차 요금 : 40루블 소요 시간 : 28분 장점 : 공항에서 바로 연결 되어 있음, 저렴 단점 : 하루에 몇 편 운행하지 않음 카잔 기차역 -> 카잔 공항 카잔 공항 -> 카잔 기차역 기차역 출발 시간 공항 도착 시간 공항 출발 시간 기차역 도착 시간 00:05 00:33 06:35 07:03 07:40 08:08 08:50 09:18 09:40 10:08 11:30 11:58 12:25 12:53 13:45 14:15 14:45 15:13 17:15 17:43 18:05 18:33 18:53 19:21 19:23 19:51 20:15 20:45 21:40 22:08 22:35 23:04 2. 버스 노선 : 197번 요금 : 20~40루블 배차간격 : 6시부터 2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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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20] : 카잔 크레믈린의 야경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15. 18:24
숙소 -> 카잔 우체국 -> 술탄오브스카야 모스크 (겉만 구경) -> 이름 모를 성당 -> 타타르스탄 국립 아카데미 극장 -> 바우나마 거리 -> 종탑 주헌절 교회 -> 카잔 크렘린 ->숙소 여행 열닷새 째 / 19년 3월 28일 숙소에서 나왔다. 바우나마 거리 전체는 루미나리에로 장식했는지 밤이면 매우 아름다울 것 같았다. 날도 흐리고 평일에 오후 5시라는 시간이었지만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확실히 관광지라는 느낌이었다. 일단 내 우편물이 있는 우체국을 알아내야 했는데, EMS 배송 추적으로 우체국의 우편번호를 찾아냈다. 그리고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카잔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우체국인 걸 알게 되었다. 카잔에 온 김에 기차역은 한번 구경하고 싶었는데 잘 됐다 생각하며 우체국으로 발걸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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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 탓막 TATMAK (접어먹는 피자)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12. 23:21
https://goo.gl/maps/rFrFcaSqDH8gdkULA Татмак ★★★★☆ · 피자 전문점 · Ulitsa Universitetskaya, 2/53 www.google.com 메뉴 : 접어먹는 피자와 퓨전?중국 요리 가격대 : 50루블 내외 분위기 : 24시간 순대국박집 피자집 조명 : 밝음 맛 : 평범 무난, 피자라기보다는 우리나라 베이커리의 피자빵에 더 가까움 메뉴판 : only 러시아어 직원언어 : only 러시아어 카드 : 카드결제 가능 영업시간 : 24시간 층수 : 1층 특이사항 : 의자 없이 바만 있어서 서서 먹는 형식, 화장실 사용하려고도 많이 오는 듯 인스타 : 인스타 감성 전혀 없음 평가 :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끼니 때우고 가는 곳 러시아어 해석이 전혀 불가능해서 전광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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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러시아) - 알마즈 호스텔(호텔) Almaz Hostel숙소 리뷰 2019. 6. 11. 23:44
https://goo.gl/maps/fLyZ94N6j6F5Ybj17 Almaz ★★★★☆ · 호텔 · Bauman St, 7/10 www.google.com 구분 : 호스텔 (호텔 겸업) 숙박 종류 : 여성 도미토리 숙박일 : 19년 3월 27일 ~28일 위치 : 바우마나 거리 가격 : 1인 1박 7,400원 예약처 : 부킹스 닷컴 층수 : 4층 세탁 : 정보 없음 조식 : 없음 짐 보관 : 정보 없음 통금 시간 : 없음 직원 : 친절함, 러시아만 가능 결제 : 현지 결제, 카드 가능 청결도 : 깨끗함 거주지등록증 : 말하면 발급 해줌 https://timevoyage.tistory.com/119 [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9] : 타타르스탄 공화국 081 기차 하차 (이르쿠츠크 ->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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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9] : 타타르스탄 공화국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6. 11. 22:34
081 기차 하차 (이르쿠츠크 -> 카잔행, 셋째 날) -> 카잔 역 -> 첸트랄니 스타디움 역 -> 바우나마 거리 -> 숙소 여행 열나흘 째 / 19년 3월 27일 2층으로 올라오니 정말 새 나라의 어른이가 되었다.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난다. 다만 이건 정신의 이야기일 뿐, 침대에서 실제로 벗어나진 않는다. 이유는 많이 언급했듯 2층 사람은 사람이 많은 객차에선 갈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한참 멍 때리다 다들 아침이 먹는 기운을 느꼈을 때 나도 슬금슬금 내려왔다. 타냐가 누워있긴 했지만 날 보고 바로 자리를 마련해줬다. 남은 빵에 치즈를 발라 먹으려고 했는데, 타냐가 이거 한 번 먹어보라며 햄스프레드 건네줬다. 러시아 사람들이 기차에서 많이 먹는 햄스프레드는 입맛에 안 먹을까 봐 안 샀는데, 타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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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서막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5. 21. 17:19
닥터 지바고의 나라, 미인의 나라, 효드르의 나라, 푸틴의 나라... 막연히 내가 떠올리는 러시아의 이미지들이란 이렇게 뻔하고 재미없는 것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한 번도 러시아 여행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저렇게 떠올린 단어들 사이로 스킨헤드의 나라, 불곰국의 나라, 인종차별의 나라 같은 어둠의 단어 들도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왜 러시아로 갔을까? 시베리아 횡단 열차 이 강렬한 단어가 내 신경을 사로잡았다. 시작에서 끝까지 달린다면 지구의 1/4을 돌게 된다는 엄청난 선로, 그 위를 달리는 기차와 그 속의 사람들. 눈 덮인 러시아 땅을 달리며 보게 되는 광활한 자연 그 모든 것이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마침 회사를 그만 두고 다음 회사를 알아봐야 하나 뭘 해야 하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