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혼 섬 - 바이칼 호수 숙소 구하기 팁!

 

바이칼 호수 - 알혼 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첫번째로 고민하는 건 
다름 아님 숙소 입니다!!


알혼 섬 숙소 중에 '니키타 하우스'라는 곳이 제일 유명하고
심지어 몇몇 분은 니키타 하우스 외엔 숙소가 없다고도 생각하십니다.


일단 알혼 섬은 제주도의 1/3의 크기로 바이칼 호수 내 섬 중에 가장 큰 섬입니다.
하지만 그런 바이칼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알혼섬도 인구 1,500명 정도의 소수 밖에 살지 않습니다.

숙박 중개 사이트에서 알혼 섬을 검색 해 볼까요?

이렇게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 뭐라고 검색해야 할까요?

 

바로 '쿠지르' 혹은 '후지르' Khuzhir 입니다.
알혼 섬 최대 마을이자 중심지 입니다.

 

알혼섬이 작지 않은 만큼 여기 저기에 사람들이 살지만 
90% 이상이 이 쿠지르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거의 이 1km 내에 모든 것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숙소를 얻으실 때 웬만하면 이 1km 안, 그 중에 중심지에 위치한 숙소를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밤에는 중심 거리 외에는 어둡기 짝이 없어서 걸어 다니실 때 무서우실 수 있어요.

 

https://timevoyage.tistory.com/103

[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13] : 영혼이 머무는 바이칼로

그리고 조식을 주는 숙소를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바이칼 호수의 성수기는 여름이고 비수기는 겨울입니다.
여름에 간다면 괜찮으시겠지만 겨울에 가신다면 식당이 거의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투어를 가면 점심을 거의 주니까 해결! 아침 먹기가 힘드실 수 있어요.
성수기라면 상관 없지만 아침을 원래 챙겨 드신다면 조식 제공 숙소를 구하세요!

 

https://goo.gl/maps/bESfjUfpiXrViYdu8

Khoroshiy

그렇다고 쿠지르 마을이 오지냐? 그건 아닙니다.
중심에 위치한 Хороший 마트에 가시면 팔 거 다 팔고 카드 결제도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 외에 작은 슈퍼들도 몇 개 있습니다.



그 다음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알아보세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라 제반시설이 완벽하지 않아
숙소마다 물을 아껴 써 줄것을 부탁합니다.
(러시아 담수의 4/5가 있는 곳이라는데 참 아이러니 하죠?)
샤워시설이 외부에 있는 경우도 있고 화장실도 구식일 수 있습니다.
이런데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후기와 사진으로 시설을 알아보세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숙박 업소가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예약하실 경우 숙박비와 투어비용을 현금으로 충분히 준비하고 가세요.
알혼섬 내에서는 돈을 뽑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확실한 주소를 알아가세요. 
숙소 앞에 간판이나 어떤 일체의 표시가 없을 수 있습니다.
확실한 주소로 구글에서 미리 위치를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사설 버스를 타고 가신다면 기사님이 숙소 바로 앞에 내려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예술가 분들이 하는 아름다운, '이곳입니다!'라고 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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