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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 30일 나홀로 여행기 3] : 마린스키에서 발레를 보자!해외 여행/러시아&인접국가 2019. 5. 22. 18:13
익숙하지 않은 얀덱스 앱에 자꾸 실수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줄어들었다. 겨우겨우 택시를 잡았는데! 헛.; 택시가 반대편에 멈춘다. 우리는 택시를 봤는데 기사분은 우릴 못 봤다. 혁명 대광장과 아르바트 쪽 사거리라 소리쳐도 우릴 보지 못하니 지하도로 엄청 뛰어갔다. 우리 쪽으로 택시가 올 순 없었다. 시간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였다. 2.5km 정도로 멀진 않는데 금요일 오후 6시는 어느 나라나 길이 막힌다. 두근두근 공연에 늦을까 봐 심장이 뛰었다. 그래도 금각교 위를 날리는 자동차의 창문 밖으로 금각만이 빛으로 부서지고 있었다. 다른 의미로 심장이 뛰었다. 거의 10분 전에 도착했다. 거대한 공연장을 급하게 뛰어 올라갔다. https://timevoyage.tistory.com/76 마린스키 연해주관 ..